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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바기와 토미카,프라레일 여행기

5살바기와 오사카, 교토 토미카,프라레일 쇼핑 여행기

  • 준비물 - 여권, 숙박관련 준비사항, 포켓파이 준비(예약완료), 상비약
  • 숙박비 - 50만~60만 정도, 항공료 - 40만 정도
  • 예산 - 일 10만원씩 -> 40만원 (환전해두기)
  • 기간 - 12월 8일 ~ 12월 11일(3박 4일,실제로는 2일임,2일은 이동시간..ㅡ.,ㅡ;)

12월 8일

오후 5시 정도 관서공항 도착, 공항 모노레일 타고 나감, 좀 헤메긴 했는데, 1층 나가서 공항역은 2층과 중간에 연결층이 있음, JR쾌속으로 구입(1190+아동은 좀 쌈) - 시스템이 비용에 맞게 표만 사서(~행을 사는게 아님) 파란색JR 쪽 입구로 들어간다. 매표소는 대부분 기계이고 한글이 지원되니 표 구입은 어렵지 않음(가격이 얼만지 보는 게 문제지..)

우메다역까지 1시간 5분 정도 걸림. 이름은 쾌속이나 좀 느린 느낌, 교토선은 이에 비해 엄청 빠르다. 다음에는(다시 온다면) 우메다 역 보다 난바 근처로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메다역에서 숙소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으나, 좀 춥고, 회사원들이 많이 지나다님(저녁7시 정도긴 했지만, 아이들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애를 데리고 다니는 게 더 어색했다. 애들이 돌아다닐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가..), 우메다역에서 숙소 중간에 편의점(7-11)이 있는데, 3번 도시락 도전해서 오꼬노미야끼 빼고 다 실패.. 웬만하면 맛이 없었음.

일본 음료수는 좋게 말하면 몸에 좋은 느낌, 맛이 좀 없다. 애가 잘 안먹음. 숙소는 오사카 역 내려서 애플 지도로 찾음. 구글 지도는 왜 안받아지는지. 일본에서는 대부분 아이폰을 써서 애플 지도도 잘 되어 있었다. 숙소 : 호텔 몬테레이 오사카 - 약간 고풍스러운거 말고는 잘 모르겠다.. 역에서도 10분정도 거리인듯. 짐 풀고 다이마루 백화점에 늦게 도착(8시까지 운영하는듯 하다), 일단 E5,E6 신칸센 연결세트 + 노란 택시(양초) 구입

12월 9일

오전 다이마루 백화점 다시 프라레일 구입.(교토에서 안팔까봐 사러 갔는데, 기우였음…그냥 빅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같은 양판점? 할인점? 에 더 많다.)

교토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JR신쾌속을 이용하라고 함, JR 오사카 역 탑승(560엔, 40분 정도) - 비용만 확인하고 표를 끊은 뒤, 교토행이라는 표지를 보고 8번인가 9번 플랫폼에서 탑승, 쾌속인지 신쾌속인지 잘 보고 타야함. 급행이라 몇몇 역은 지나가는데 신쾌속이 제일 빠른편임(교토까지 30분정도), 잘못타면 조금 느리게 간다.

숙소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 교토역 남쪽(?) 방향은 정확하지 않으나, 교토타워 반대쪽에 있다. 사실 가려던 곳들은 다 교토타워쪽이라, 오히려 더 멀었던 것 같음.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대욕탕도 이용할 수 없다. 가족끼리 이용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고 연인용인듯.

교토역에는 이세탄 백화점이라고 10,11 층 정도에 교토역을 내려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가게들이 있음. 벨마트라고 역에 붙어있는 작은 마트의 도시락이 괜찮았음.

다이마루백화점에 비해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안의 토미카가 10~30% 저렴, 빅카메라의 경우 오사카 다이마루백화점의 토미카샵보다는 작음(있을 건 다 있다는 느낌이었음), 그러나 요도바시는 다이마루보다 훨씬 더 큼. 요도바시의 경우 5400엔 이상이면 면세가 되므로, 비용을 좀 절감하려면 전략적으로 구입하면 될 듯. 빅 카메라는 교토역에서 교토타워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왼쪽에 붙어있고, 요도바시 카메라는 교토타워 뒷쪽에 있다.

가까워서 니시혼간지를 잠깐 들렀는데, 뭔놈의 절이 이리 큰지.

12월 10일

교토역에서 바로 서쪽으로 이동하면 우메코지 공원이 있고, 그 끝쪽에 교토철도박물관이 있음. 역에서 버스를 타기도 애매하고,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애매함. 걸어서 갈만한 거리이나 영유아를 안고 가기는 힘들긴 하다. 가는 중간에는 교토수족관도 있음. 관람 예정이었으나, 5살바기 심경의 변화무쌍함 때문에 포기.

입장료는 성인은 천엔 조금 넘고, 유아는 3,4백엔 정도였던 듯. 들어가서 1층에 식당칸 비슷한게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시락을 판다. 생각해보면 캐릭터 도시락 통도 같이 팔던 것 같은 가격이었는데, 모르고 안가져왔음.

기차박물관은 전시해 놓은 열차 수나, 시설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철도박물관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 실외 전시관 쪽에는 실제 증기기관차가 운행을 하고 있었음. 아이가 실제로 소리내는 증기기관차를 보고 정말 신기해 함.

내일 귀국을 위해 리무진 버스를 예약. 숙소 근처에 AVANTI라는 쇼핑몰 안 1층에 안내소가 있고, 역시 기계로 예약 가능(한글 지원됨), 탑승은 그 앞에서 하면 됨.

12월 11일

교토역 남쪽의 리무진 버스 승차장에서 8시에 공항 리무진 탑승(하루카보다는 저렴하고, JR과 비슷한듯)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

공항에는 입국수속하고 들어가자 마자 녹차킷캣, Royce초콜릿 등을 판매하니, 선물은 여기서 사면 됨.

결론

더 크면 모르겠지만, 아이가 5살일때는 자유 여행은 가지 말자.